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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일단 부딪쳐 보는 거다, 실패했을 땐 후회하면 되지 도전과 실패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다양하고 수많은 도전을 하게 된다. 그게 내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간에 말이다. 사실 태어나기전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다.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운까지 따라줘야 세상에 나올 수 있으니까. 그렇게 세상밖으로 나오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러 시도들을 하게 된다. 배고프면 울어도 보고, 가만히 있지 않고 기어서라도 앞으로 나아가보고, 넘어져도 보고, 궁금한 게 있으면 만져보며 맛도 한 번씩 보고, 다치고 아파도 보면서 아무런 자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많은 정보들을 습득하며 면역력이 길러지고 점점 성장해가고 강해져간다. 우리는 보통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즈음부터 기억이라는 저장소가 발동이 되기 시작하는지 대개 어릴 적 첫 기억은 그때쯤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도.. 2022. 5. 31.
[에세이] 나는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나는 나를 잘 모른다 자기계발의 힘 사람은 본의 아니게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 세포 단위에서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하진 않으니 본인 의도와는 관계없이 태어났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사람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 보호자 밑에서 성장하게 되고 그 주변 환경을 흡수해가며 자라난다. 그러다 보면 기억이라는 장면이 또렷하게 한 장, 한 장 머릿속에 남기 시작하여 자의식이라는 게 생겨나고 스스로 생각한다는 걸 인지하게 되는 시기가 온다. 그때쯤부터 나의 성격이라던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이 정해지기 시작한다. 사람은 보통 그렇게 나이를 먹으며 성인이 되면 성격은 어떻고, 신체적으론 어떤 상태이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취향은 어떤지 등에 대한 본인의 정보들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그런 정.. 2022. 5. 30.
[에세이] 나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면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대개 후자의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간에 그것을 증명하는 단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습관이다. 나의 습관들이 나를 설명하고 나를 증명한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라는 인간은 뭐하는 놈인지 정말 궁금하다면 아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의 모든 나의 습관들을 기록해놓으면 그 기록들이 현재 나라는 존재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과거의 내가 어땠고, 미래의 나는 어떨 것이며 같은 것들은 습관에서 드러난다. 과거의 습관들은 현재의 나를 만들었고, 현재의 습관들은 미래의 나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런 .. 2022. 5. 29.
[에세이] 마음이 만들어내는 현실 마음이 만들어내는 현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사람들도 있고, 나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둘 중 어느 쪽도 100% 증명된 건 없다. 실제로 우리는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 정보를 현실이라고 인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맞이하는 햇살이라던가, 양치를 하며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본다던가, 출근 길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전철을 탄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어떻게 보면 살아간다는 건 정말 단순한 일이지 않을까. 아침에 일어나기로 마음 먹은 시간에 일어나면 되고, 나의 루틴대로 씻고 준비하면 되고, 식사를 할 땐 밥을 먹으면 되고, 회사로 출근하여 내가 맡은 업무에만 집중하고 퇴근하고 집에서 쉬면 된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이란 현실을 헤집고 다니기 좋아해.. 2022. 5. 27.
[에세이] 회사 가기 싫다 꿀맛 같은 휴무날이 끝나고 출근하는 날, 아침에 눈을 뜨면 전 날 다짐했던 긍정적인 생각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밀려오는 잠에 못 이겨 2차 알람을 믿고 다시금 침대에 눕곤 하는 게 거의 대부분이다. 이 순간만의 쾌감이 사실 조금 있긴 하다. 그러는 것도 찰나의 순간이라, 체감상 1초 뒤면 다시 알람이 울리고 내가 출근하지 않으면 벌어질 일들을 마주하기 싫은 게 더욱 큰 마음에 힘든 몸을 일으켜서 양치를 하러 화장실로 들어가서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양치를 하기 시작하면 30% 정도 정신이 들어오고 확실히 얼굴에 물을 대면 80% 이상은 정신이 번쩍 들면서 쏟아진다 생각했던 잠들이 싹 다 사라지는 경험을 매일 하고 있다. 신기하긴 하다. 잠이 미친 듯이 올려오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다시 자는 게 힘든.. 2022. 5. 26.
[에세이] 글쓰기 블로그 글쓰기 어느덧 기억이라는 게 생기기 시작할 무렵, 나는 글쓰기를 부모님을 위해 시작하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를 입학하니 '받아쓰기'라는 것이 학교 수업과정에 들어있었고 받아쓰기를 할 때마다 선생님께서 빨간색 색연필로 점수를 적어주고 그 점수 아래 밑줄 두 줄까지 그어주었다. 가장 처음에 그 빨간색 숫자를 볼 때는 아무렇지 않게 쳐다만 보고 말았지만 그 빨간색 숫자가 적힌 종이를 집에 가서 부모님한테 보여주니 부모님이 엄청 기뻐하셨던 것 같다. 그 때 그 좋아하는 모습을 더 보고싶어서 글쓰기 연습을 한 것 같다. 쓰면 쓸수록 글씨가 다듬어지는 게 보였고, 받아쓰기 점수도 완벽하게 나오고 보상으로 부모님의 미소까지 얻을 수 있었으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즐겁게 글쓰기를 했었다. 어느덧 나이를 많이 먹었.. 2022. 5. 25.
[에세이] 회사생활이 힘든 4가지 이유 회사생활이 힘든 이유 직장생활 고충 (feat.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현실) 1. 좋아하는 일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고 사는 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그 회사의 연봉이나 복지 등의 조건을 보고 입사를 결정한다. 그래서 연봉이나 복지는 챙기지만 업무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일과 관계없을 일일 확률이 꽤나 높다. 그나마 조건 보고 들어간 직장의 업무가 하다보니 적응도 되고 본인한테 맞는 부분도 있어서 고속승진을 한다던지, 일을 하다보니 시야가 트여 회사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독립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좋아하는 일은 아니었지만 그런 상황도 잘 헤쳐나가는 사람도 많다. 2. 인간관계 인간관계는 솔직히 나의 가족, 친구들조차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2022. 5. 24.
[서평] 건강한 사랑 사랑을 한다는 것 용기를 내어 누군가를 만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삶이 고통일 리 없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사랑 자체에 결함이 있기보다는 인간이 고여 있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성장하고 누군가는 추락한다. 누군가는 근사해지고 누군가는 지루해진다. 추락하고 지루해지는 인간을 계속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추락하고 지루한 인간뿐이다. 사랑하는 누군가가 자신의 통제 밖으로 성장할 때 인간은 쿨하게 반응하지 못한다. 한계를 벗어나는 상대를 통제하려고 들면 관계는 깨어진다. 따라서 사랑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더 사랑스러워지는 것뿐이다. 건강한 사람은 거리낌 없이 사랑하지만 거리낌 없이 헌신하지는 않는다. 약속은 하되 맹세는 하지 않는다. 영원을 말하는 맹.. 2022. 5. 23.
[도서리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용기를 내야 하는 이유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을 리 없다. 누구나 사랑을 원하지만 아무나 사랑을 못하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는 일 자체가 드물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중에 당신이 사랑하고 싶은 그 단 한 사람이 없는 것이다. 내 안에 사랑은 언제든지 싹틀 수 있다. 서서히 사랑이 자랄수도 있고 갑자기 사랑이란 감정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안의 사랑이 성립이 되려면 상대방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누구나 사랑을 원하지만 아무나 사랑을 못하는 일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거의 기적과도 가까운 일일 것이다. 혹시나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큰.. 2022. 5. 22.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한다 회사는 답이 없다. 큰 포부를 가지고 사회생활 첫 발을 내딛으며 회사에 입사를 하여 모든 걸 흡수하겠단 생각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었지만 나에게 남은 건 '이걸 이대로 계속 하면 안 된다'는 내면의 울림뿐이었다. 처음 그것을 느꼈을 때 나는 제대로 진로를 검토해야 했었지만, 그것을 무시한 댓가로 무심한 세월의 흔적만 남긴 채 나는 그 때 그대로이다. 현재는 결국 더 좋은 회사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인생을 놓고 보면 미세한 차이일 뿐, 내 인생의 통제권 대부분이 회사에 있다는 것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취업 준비를 할 때와 이직준비를 할 때만큼은 그 회사를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앞서지만 결국엔 입사에 성공을 할지라도 몇 일, 몇 달도 지나지 않아 그 간절함은 온데간데 없고 뭔.. 2022. 5. 21.
사랑의 역설 책으로도 삶이 바뀌지 않을 때는 책으로도 삶이 바뀌지 않을 때는 내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경험은 오직 관계를 통해서만 확장되기 때문이다. 다른 생각을 하고 같은 사람을 만난다고 삶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생각을 해도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삶이 바뀐다. 대단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면 대단한 인생이 펼쳐진다. 자기계발서를 수없이 읽었어도 정작 재미를 처음 느꼈던 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난 나의 달라진 점을 경험하는 순간들이었다. 생각이 변해도 매일 똑같은 일상을보내고 만나는 사람만 만나는 경험만 한다면 뇌는 편하겠지만 전진할 수가 없겠지. 생각의 농도를 짙게 하고 범위를 넓힌 상태에서 색다르고 대단한 사람들을 만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더라.. 2022. 5. 19.
아주 작은 목표의 힘 사람이 성공하려면 아주 작디 작은 성공의 경험을 최대한 자주 경험해야 한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전까지 그런 감정을 얼마나 경험하느냐에 따라서 성공할 확률이 차이가 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런 개념을 잘 모르기도 했고 사소한 행동에 성공이냐 실패냐의 생각들을 붙여본적도 없어서 이때까지 경험해볼 시도조차 하지 못했는데 그런 경험은 꽤나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막연하게나마 목표를 잡지만 매번 실패하는 작심삼일, 뒤로 이어지는 슬럼프 구간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결국엔 이전의 실패의 경험들을 계속 되풀이하던 게 여태까지의 경험이 아닌가 싶다. 어설프더라도 일을 시작했으면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너무나 오랜 세월에 걸쳐서 배우는 것 같다. 훗날의 내가 보면 지금이라도 느.. 2022. 5. 13.
항상 기회가 있다는 것 작심삼일로 끝이 나더라도 매번 나에게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고 일어나자마자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열심히 일을 하고 나서 충분히 쉴 수 있는 날이 있다는 것, 최근 몇 일 힘들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다는 것,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것,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이 글을 쓸 수 있는 장치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합니다 2021. 10. 5.
[에세이] 부정적인 생각들 의식을 놓친 채, 어떠한 생각에 지배당한 채로 흘러간 하루는 잘 보냈다고 하기 어렵다.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 어쩌다가 그리된건지도 가물가물하지만 왠지 이러한 날은 그 전날과도 영향이 꽤 있어보인다. 나의 어젯밤 마무리는 별로였기에.. 하루의 시작과 끝은 그만큼 중요하다. 하루의 과정을 지켜주는 수문장처럼 아침을 잘 맞이하고 저녁을 잘 마무리해야 오늘과 내일의 과정들이 포근해진다고 생각한다. 잊을만하면 수면위로 떠오르는 께름칙한 생각들은 내 감정을 조성하고 그 감정들은 나의 하루를 지배한다. 내면의 평화를 위해서 명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도 해봤지만, 실행하기까지가 꽤 까다롭다. 이 글을 쓰고나면 행동에 옮길까. 2021. 9. 30.
[에세이] 존재, 자각 최근에 '존재를 자각하는 것'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책에서 처음 접했던 개념이기도 하고 난해하고 당황스러웠지만 다소 이해가 아예 가지 않는것도 아니었기에 스멀스멀 내 일상에 젖어들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들어 내 눈을 통해서 본다는 것을 예로 들면 '내가 본다'에서 '내 눈앞에 펼쳐진 것들을 인식'한다로 생각을 처음 해보기 시작했고, 은근히 그런 생각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 흥미롭다. 무의식의 영역이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지에 대해서 인지를 해나가고 있던 와중에 존재라던지 자각이라던지 하는 것들을 접하니 더욱 크게 와닿는 것 같다. 이런 것들에 내가 모르는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을까. 2021.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