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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세이

[에세이] 회사생활이 힘든 4가지 이유

by 인생최적화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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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이 힘든 이유

직장생활 고충

(feat.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현실)

 


 

1. 좋아하는 일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고 사는 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그 회사의 연봉이나 복지 등의 조건을 보고 입사를 결정한다. 그래서 연봉이나 복지는 챙기지만 업무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일과 관계없을 일일 확률이 꽤나 높다.

그나마 조건 보고 들어간 직장의 업무가 하다보니 적응도 되고 본인한테 맞는 부분도 있어서 고속승진을 한다던지, 일을 하다보니 시야가 트여 회사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독립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좋아하는 일은 아니었지만 그런 상황도 잘 헤쳐나가는 사람도 많다.

 


 

2. 인간관계

 

인간관계는 솔직히 나의 가족, 친구들조차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관계를 맺어가는 게 쉽지가 않은데 회사에서 만난,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 애매모호한 관계들과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눈치도 봐야 하고 잘 보이기까지 해야 하니 그 자체로도 이미 힘든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피곤해서 바닥을 기는 나의 에너지를 겨우 끌어올려 없던 감정을 만들어 내보여야 하고, 그런 거짓 감정들을 드러내고 있자니 스스로 자괴감이 든다.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더 힘든 생활을 맞이할 것 같아 그나마 더 나은 방안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위해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종일 애를 쓴다.

 


 

3. 월급

 

내 시간의 대부분, 내 에너지의 대부분을 회사에 쏟아내건만 그 유일하고도 명확한 보상인 월급마저도 받아보면 서운한 액수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웬만한 회사의 월급은 최소한의 의식주 정도는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내 생명정도는 안 끊기게 유지할 수 있는 액수라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2022년이다.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는 종이기 때문에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되면 그 다음을 공략한다. 이 부분 때문에 사람의 마음에선 없던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다. 먹고 사는 것 그 이상의 것들을 꿈꾸며 힘들게 회사를 다니지만, 정작 현실은 먹고 사는 것만 겨우 해결되고 그마저도 일시적이라는 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4. 내 인생의 주도권 박탈

 

사실 평범한 직장인이 힘들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 삶의 주도권'이 회사에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주는 돈의 액수만큼 생활수준이 유지되고, 회사가 정한 근무시간만큼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시간들이 줄어든다. 회사에는 나름 규칙이란 것들이 존재하지만,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규칙이라 그런지 필요에 의하면 그런 규정들을 무시하고 그나마 보장받는다 생각했던 나의 여가시간들을 위협한다. 사람은 이럴 때 꽤 많이 지친다.

 


 

 

이상 회사생활의 힘든 점들을 글로 옮겨봤는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을 딛고 한 회사, 혹은 여러 회사를 오가면서 꿋꿋이 직장생활을 버티고 있는 분들이 대단한 것 같다. 각자 지키고 싶은 어떠한 것 또는 지키고 싶은 어떠한 이유들로 그렇게 묵묵히 다닐까 궁금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힘들어할만한 대부분의 요소들이 집합되어 있는 단체에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고 그렇게 단단해져가는 모든 직장인분들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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