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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세이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한다

by 인생최적화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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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답이 없다.

 

큰 포부를 가지고

사회생활 첫 발을 내딛으며 회사에 입사를 하여 모든 걸 흡수하겠단 생각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었지만 나에게 남은 건 '이걸 이대로 계속 하면 안 된다'는 내면의 울림뿐이었다. 처음 그것을 느꼈을 때 나는 제대로 진로를 검토해야 했었지만, 그것을 무시한 댓가로 무심한 세월의 흔적만 남긴 채 나는 그 때 그대로이다.

현재는 결국 더 좋은 회사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인생을 놓고 보면 미세한 차이일 뿐, 내 인생의 통제권 대부분이 회사에 있다는 것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취업 준비를 할 때와 이직준비를 할 때만큼은 그 회사를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앞서지만 결국엔 입사에 성공을 할지라도 몇 일, 몇 달도 지나지 않아 그 간절함은 온데간데 없고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만 온종일 남아 맴돌 뿐이다.

 

 

내 하루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 바치곤 하지만 이젠 나의 휴일마저도 회사는 가끔 위협하곤 한다. 그게 한 번, 두 세번 반복되다 보면 결국 내 하루하루 내 일주일은 모두 회사의 것이 되어버린 것만 같다.

하지만 내가 회사에 이렇게 발이 묶여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하다. 아직 나만의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혹은 전문성이 있더라도 그것을 수익화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데 돈이라는 것은 필수적이니까 어쩔 수 없다.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면 실제로 달라질 게 없다고 하지만, 그 생각이 너무 강하다 보니 이렇게 글로써도 표출이 되나보다.

이대로 살 수는 없다. 뭔가를 저질러도 저지르고 후회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내가 원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느라 내 평생을 낭비할 바에는 차라리 도전이라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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