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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세이

[에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나의 생각

by 인생최적화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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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포스트코로나는 'POST(이후)' 라는 단어와 '코로나19'를 합쳐놓은 말로써, 코로나 이후의 다가올 시대를 뜻합니다. 사실 저는 포스트코로나에 대해서 딱히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제가 속해 있는 모임의 주제가 포스트코로나로 선정이 되어서 생각을 정리해보았고 글로 옮겨봤습니다.

 


 

 

제 생각에 포스트코로나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가속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가속화'를 말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난 후의 급변한 상황들을 살펴보면 주식시장 폭락, 서민경제 악화, 재택근무, 마스크 의무화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누구는 코로나가 터져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앞당겨진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연구해보면 이미 이전부터 작은 사고들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었던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두각된 여러가지 상황들도 예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일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평소 자산관리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어떤 개인적인 경제적 문제가 생기면 위기상황에 놓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이번 코로나 사태가 이전에 있었던 전염병들보다 크게 와닿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전보다 세계적으로 현대 사회의 결합력이 더 강해졌다는게 크게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신종 플루때를 떠올려보면 사태 발생 시 감염자가 지금보다 훨씬 심각했는데도 이 정도 분위기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1명 단위로 확진자, 사망자 수 통계가 날마다 보도되고 있습니다. 장점은 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막연한 공포심을 심어준다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무서운 이유는 아직 뚜렷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눈에 보이지도 않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기나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세상에는 훨씬 더 많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코로나는 정체를 모르는 질병이고, 감기는 현대사회에서는 걸려도 안 죽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겁니다. 걱정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갑자기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현대사회를 이전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계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현명한 자세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위기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누구는 무너지고 누구는 발판삼아 급성장을 합니다.

코로나 사태는 이미 벌어진 상태고 이미 세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달라기지 시작했습니다. 기하급수적인 변화의 특징은 변동측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혹시 내 생활에 어떤 문제점이 생겼다면 이미 일어날 일은 아니었는지 반성해보고 다가올 새로운 위기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인 요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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