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새벽기상이라는 도구

 

하루하루 발전하는 나를 위해, 결국엔 내가 되고자 하는 '미래의 나'로 살아가기 위해 새벽기상을 하기 시작했지만 할수록 적응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힘든 건 전혀 나아지지도 않는 것만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보다는 훨씬 '생산적인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정말 유용한 도구'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 할 루틴을 만드는 것보다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어나자마자 하는 '샤워'다. 전날 술을 먹었다던지 정말 일어나기 더딘 날에는 머리라도 감는다. 몸에 물을 데는 순간 갑자기 힘이 솟아나는 기분이 들면서 갑자기 행동력이 뿜어져나오는 것만 같은 상태가 된다.

그 이후에는 독서, 명상, 공부 등 내가 해야 하는 것들,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하기가 정말 쉬워진다. 그러다보니 설거지나 청소도 보통 아침에 한다. 그런 하루를 적절하게 보내고 나면 이른 저녁부터 살짝 몸이 풀어지면서 잠자리에 들어도 되겠다는 신호가 내 몸에 퍼진다. 그런 날은 '오늘 하루 잘 보냈다'라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된다.

최고의 삶은 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부터 충실히 살아가는 것.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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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최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