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현실은 험하지 않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생각보다 시간을 빨리 지나가는데 그 수많은 생각들은 왜 항상 생겨나고 매번 스스로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불안해하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이 무조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하지만 그런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마음의 갭 차이에서 오는 것일까.
마음을 평온하게 다루기가 쉽지 않다. 평온함은 분명 내 주위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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