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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기묘한 이야기 시즌1] 1화 : 윌 바이어스의 실종(제한구역이 왜 집 근처에..)

by 인생최적화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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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시즌1

1화. 윌 바이어스의 실종

 


 

겁을 집어먹은 연구원



기묘한 이야기의 시작은 어느 연구소에서 한 과학자가 겁을 집어먹은 상태로 시작한다. 여느 공포 영화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정체불명의 괴물? 에게 끌려가버리고 장면이 바뀐 후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네 명의 소년



네 명의 소년들이 한 가정집의 아늑한 지하 아지트에서 자기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하여 엄청 몰입한 채 놀이를 즐기고 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도 저렇게 재밌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요즘 아이들은 아마 모르지 않을까.

하지만 세계관 놀이가 과하게 재밌었는지 10시간이나 놀았던 아이들은 집에 갈 시간이 되어 귀가를 하게 되고 진짜 기묘한 이야기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진행된다.

 


 

사건의 발단


사건이 시작되는 부분에서는 늘 그렇듯이 '도대체 왜 저리로 들어갔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데(알고 보니 윌 바이어스의 집이 제한구역 근처에 있었음) 윌 바이어스는 '호킨스 국립연구소 미국 에너지국'이라는 표지판이 달린 미국 정부 소유지의 제한구역에 용감하게? 들어간다.(다시 보니 들어간 게 아니라 운이 없게도 집 근처에 문제의 연구소가 있었던 거네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그리고 실종

 

들어가자마자 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를 맞닥뜨려 자전거에서 넘어지게 되고 겁을 먹은 채 집으로 뛰어서 도망친다. 하지만 역시 공포를 조성하려면 집에는 아무도 없어야 하고, 전화는 아무도 받지 않는 게 국룰이니까 결국 혼자서 괴물을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는 조금 뻔하지 않은 장면으로 이어지는 게 윌 바이어스는 창고로 들어가 샷건을 장전하고 대기를 타지만 갑자기 뒤에서 정체모를 괴물을 마주하게 되지만, 갑자기 창고의 전구가 깜빡이는 소리와 함께 윌 바이어스와 샷건 그리고 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사라진다.

 


 

실종신고



다음 날, 너무나 평화로운 일상이 시작되고 간밤에 일어난 실종사건은 아직 아무도 모른 채 나머지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윌 바이어스의 엄마는 아들이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마을의 호킨스 경찰서로 가서 호킨스 경찰서장에게 아들이 실종되었다고 호소를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경찰서장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건의 원흉?



장면은 극중 초반에 나왔던 연구소로 보이는 이상한 장소로 옮겨지고 어떤 연구원 같은 사람들이(이 중 흰색 머리 박사가 모든 사건의 원흉 같아 보임) 방사능 보호복? 같은 옷을 입고 심상치 않은 장소로 이동하는데 이상한 살아있는 괴물 세포 같은 것들이 벽체 곳곳에 붙어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스타크래프트의 저그와 같은 이상하고 커다란 물체가 나온다. 그리고는 잠시 후 어떤 '여자아이'를 언급한다.

 


 

정체불명의 여자아이 그리고 초능력



그 여자애는 힘들게 도망을 나온 것 같은 환자복 차림으로 숲속에서 등장하는데 눈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감자튀김을 훔쳐먹다 주인에게 붙잡히고 그 주인은 음식을 훔쳐먹는 좀도둑이라 생각했지만 어린 여자아이라는 것을 알고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숲 속 식당 주인이 정체모를 여자애와 먹을 것으로 딜을 하면서 이런저런 질문들을 하다가 자기 이름이 '일레븐'이라는 이상한 대답만 듣고서 답답했는지 어느 단체에 여자아이를 데려갈 수 있게 누구든 보내달라는 전화를 하게 된다. 후에 당할 일은 상상도 하지 못한 채.

 

 

한편, 혼자 음식을 먹던 여자애는 눈앞에 선풍기 소리가 거슬렸는지 갑자기 째려보기 시작하더니 염력? 같은 능력으로 돌아가는 선풍기를 멈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평범한 여자아이는 아니라는 것과 기묘한 이야기의 핵심인물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미궁 속으로

 

이어 윌 바이어스의 실종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경찰서장은 사건을 가볍게 수사하기 시작하지만 윌의 자전거를 발견하고 나서 곧이어 윌의 집을 조사하면서 사건의 수상함을 느끼게 된다.

 




학교 선생님, 호킨스 경찰서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사라진 윌 바이어스를 숲 속에서 찾아다니게 되고 여기서 경찰서장은 엄마랑 시내에서 살고 있는 자신의 딸 '사라'를 언급하지만 실제로는 몇 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아직 잊지 못한 걸까..)

 


 

용감한 친구들

 

사라진 윌 바이어스의 친구들은 함께 세계관 놀이를 하던 도중 '팀원을 구하려고 자신을 위험에 빠뜨렸던' 윌 바이어스의 행동을 언급하며 친구들은 무전기로 무전을 주고받으며 윌을 찾으러 갈 계획을 세운다.

 


 

억울한 죽음

 

이어지는 장면에서 숲속 식당으로 사회복지 요원으로 보이는 어떤 여자가 방문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식당 주인은 총살당하고 무장한 요원들은 여자애를 납치하려 하지만 '능력'에 의해 오히려 죽임을 당하고 여자애는 달아난다.

 


 

남자 친구 앞에서 공부하기?

 

다른 곳에서는 네 명의 소년 중 한 명인 마이클의 누나 낸시 윌러와 그녀의 남자 친구 스티브 헤링턴이 낸시의 방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스티브는 어떻게서든 낸시와 스킨쉽을 하려고 하고 낸시는 모순적이지만 스티브를 방 안에 들여놓고 그 앞에서 공부를 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틈만 나면 돌진하는 스티브를 막아서며 '나는 다른 헤픈 여자애들과는 다르다'라는 언급을 하는데 이 장면에서 개인적으로 낸시도 그 헤프다고 하는 여자애들과 비슷한 면이 내면에 있지만 억지로 그 사실을 외면하려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에겐 모든 면이 공존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다만 그 비중이 서로 다를 뿐.

 


 

수상한 전화

 

윌 바이어스의 집에서는 그의 엄마와 친형 조나단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조나단은 윌이 사라진 날 자기가 집에 없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얼마 후 집으로 이상한 전화가 걸려오는데 수화기에서는 특이한 소리만 들려오고 윌의 엄마는 그 소리가 윌인지 윌을 납치한 사람인지 혼란스러워 하지만 곧이어 수화기에서 전기가 터지면서 통화는 끊어지고 윌의 가족은 더욱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일레븐과 소년들의 만남



윌의 친구들은 용감하게도 빗속을 뚫고 숲속에서 윌을 찾아다니지만 안타깝게도 윌은 찾지 못하지만 놀랍게도 숲 속 식당에서 도망쳐 나온 '일레븐'이라는 여자애를 발견하며 1화는 끝난다.

 




난 처음에 기묘한 이야기가 초능력을 쓰는 아이들이 나오는 단순한 스토리인 줄 알았는데 전개의 빈틈은 보였지만 생각보다 여러 사건들이 엮여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느껴서 재밌게 보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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