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제주도는 눈이 쌓인 산과 푸른 바다가 공존하는 특별한 계절이에요.
여름보다 한적하고, 공기가 맑아서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오늘은 실제 방문 후기와 현지인 추천을 바탕으로 겨울에 꼭 가볼 만한 제주도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1. 한라산 설경 — 제주 겨울의 상징


겨울 제주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한라산이 첫 번째입니다.
1월~2월 사이, 정상 부근은 눈으로 덮여 순백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영실~윗세오름 코스는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많아요.
* 추천 시간: 오전 9시 이전 입산
* 준비물: 아이젠, 방풍 자켓, 물, 간단한 간식
* 포인트: 윗세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설경
✅ Tip. 체력 부담이 있다면 ‘어리목 코스’처럼 완만한 길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2. 협재 해변 — 겨울에도 푸른 바다


겨울에도 협재 바다는 여전히 푸릅니다.
한산한 해변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기만 해도 힐링이에요.
근처에는 감성 카페들이 많아 따뜻한 커피 한 잔하기에도 좋습니다.
* 위치: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 주변 카페: 몽상드애월, 보롬왓, 더롯데
* 포인트: 일몰 전후의 파란빛 바다와 하늘 색감
3. 섭지코지 — 해안 절경의 정석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는 겨울에도 아름답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세차지만, 그만큼 공기가 맑고 시야가 깨끗하죠.
등대까지 걷는 길이 완만해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좋습니다.
* 추천 시간: 오전 10시~오후 2시 (사진 잘 나오는 시간대)
* 포인트: 섭지코지 등대, 유채꽃밭 (1월 중순부터 개화 시작)
* 주차: 입구 공영주차장 이용
4. 새별오름 — 겨울 노을 명소


제주 일몰 명소 중에서도 겨울에는 새별오름이 압도적입니다.
오후 4시경 정상에 오르면 붉은 하늘과 드넓은 초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벼운 오름이지만 바람이 세니 장갑과 마스크를 챙기세요.
* 위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
* 소요 시간: 왕복 약 40분
* 포인트: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오름 능선
5. 이호테우 해변 — 붉은 노을의 마무리


여행의 끝자락엔 이호테우 해변의 노을이 어울립니다.
조랑말 모양의 등대가 있는 방파제와 붉게 물든 하늘이 제주 겨울의 여운을 남깁니다.
바다 옆을 따라 걷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서서히 녹아내립니다.
* 포인트: 해 질 무렵 등대 앞 노을
* 근처 명소: 이호테우 조랑말 등대, 인근 카페 거리
✨ 마무리
제주의 겨울은 ‘조용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사람이 적고 바람이 차가울수록, 풍경은 더 선명해집니다.
올겨울엔 잠시 도시를 벗어나, 남쪽 섬에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차분하지만 확실한 제주도의 겨울 매력,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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